
매일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주방, 혹시 어떤 도마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가볍고 저렴해서 무심코 사용하던 플라스틱 도마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짚어보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도마 추천 및 올바른 도마 교체 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플라스틱 도마, 왜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될까?
주방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PE, PP 소재의 플라스틱 도마는 칼질을 할 때마다 표면이 미세하게 깎여 나갑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도마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플라스틱 조각들이 식재료에 달라붙어 그대로 우리 체내로 들어올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칼자국이 깊게 파인 틈새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플라스틱 도마는 뜨거운 물로 열탕 소독을 할 경우 환경호르몬이 의심되거나 형태가 뒤틀릴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가족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친환경 도마 추천 3가지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도마 소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리 습관에 맞춰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1. 칼맛이 좋고 위생적인 ‘나무 도마’
자연 소재인 나무 도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 위험이 없습니다. 특히 캄포나무나 편백나무 같은 수종은 자체적인 항균 작용을 하여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칼이 닿을 때 손목에 무리가 덜 가고 특유의 경쾌한 소리가 나서 요리를 자주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주기적으로 도마용 오일을 발라 관리해 주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열탕 소독이 가능한 ‘TPU / 실리콘 도마’
최근 가장 각광받는 소재는 바로 TPU 도마와 실리콘 도마입니다. 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이 소재들은 탄성이 뛰어나 칼자국이 깊게 나지 않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과 세균 번식 걱정을 크게 덜어줍니다.
무엇보다 끓는 물에 푹 삶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열탕 소독이 가능하므로, 위생이 가장 중요한 이유식 도마를 찾는 분들께 필수적인 주방용품입니다.
3.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스텐 도마’
스테인리스 도마는 칼자국이 아예 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100% 안전합니다. 음식물의 색이나 냄새가 전혀 배지 않아 김치나 생선, 육류 전용 도마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칼이 부딪히는 소음이 다소 발생할 수 있지만, 반영구적인 수명과 완벽한 위생 관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건강한 주방을 위한 올바른 도마 교체 주기
아무리 좋은 친환경 도마라도 평생 쓸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도마 교체 주기는 1년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칼자국이 너무 깊고 까맣게 변색된 경우
- 세척 후에도 음식물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
- 도마 표면이 미끄럽거나 변형된 경우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채소용과 육류/어류용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교차 오염 방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집 주방, 지금 바로 점검해 보세요
가족의 건강은 매일 먹는 밥상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주방에 있는 도마의 상태를 확인해 보시고,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안전한 소재로 교체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