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발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교역국에 대해 90일간 상호 관세 유예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 폭등: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7.87% 상승, 40,608.45 마감
- S&P 500 지수: 9.52% 급등, 5,456.90 마감
- 나스닥 지수: 12.16% 폭등, 17,124.97 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 관세 10%는 유지하되, 상호 관세는 유예하여 국가별 적정 관세를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125%로 대폭 인상했습니다.
시장 반응 및 주요 특징:
- 투자자들은 상호 관세 유예에 환호하며,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완화 및 글로벌 공급망 붕괴 가능성 감소에 안도했습니다.
- 나스닥 지수는 2001년 1월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다우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S&P500 지수는 2008년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애플은 15.33%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고, 마이크로소프트 10.13%, 엔비디아 18.72%, 테슬라 22.69% 등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에 육박하는 폭등세를 보였으며, 브로드컴, AMD, Arm, ASML,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